이주알아보려면 가이드를 사야하는지...(43)
만강이
쪽지전송
Views : 11,712
2015-09-05 18:28
질문과답변
127075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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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보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직 결정된건 아니지만 따가이쪽으로 집렌트나 이주여건 알아보려 간다면
가이드를 불러가야할까요 아님 한국에서 영어 좀 하는사람을 델꼬가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저는 바디렝귀지는 최고지만 마우스렝귀지는 꽝이라...
그리고 다시한번 따가이에 안전한곳에 집구하고 15살 17살 딸둘과 집사람 셋이 생활하는거 학비포함 생활비 300이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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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집사람만갈꺼라..
현지에 부디치는게 제일 좋다란말씀이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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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안되면 되는 분 쓰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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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본인이 어느 정도의 정보와 능력을 가져야 고생하지 않습니다.
정보도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면 누가 그걸 대신해 줄까요?
발품을 파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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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심사숙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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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잘 아시겠지만 여기서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도 그 만큼 신뢰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현지인은 물론이고.. 한국 사람은 더 더욱 쉽지 않지요.
변호사를 쓰던 브로커를 쓰던 먼저 본인이 어느 정도 정보력이 있어야 덤탱이를 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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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든 뭐든 사전에 본인이 모르면 변호사든 브로커든 정당한 비용을 쓰는게 오히려 아끼는 길입니다.
100% 동감하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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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 정도면 생활환경이 그리 좋지 않은 따가이 보다는 알라방이나 기타 거주 지역이 좋습니다.
집 렌트 이주 여건 같은것은 말이 안 통해도 그냥 둘러보시기만 해도 감이 올것입니다.
학비 등등은 어느 학교냐에 따라 다릅니다.아주 좋은 학교는 월 300으로 애 하나 학교 보내기도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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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이주를 오신다구요?
직장을 필핀으로 옴기시나요? 오시려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자녀의 교육때문이라면.. 그만 두시기를 권합니다..
집중적으로 영어 교육을 위해서.. 단기간 영어아카데미나..
홈스테이를 목적으로 한다면 모르지만..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10년 넘게 살던 분들도 떠나가는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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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하고 돌싱으로 살 자신이 있으면하세요..
같이 오신다면 모르지만..
더 심한말은 자제 하것습니다.
먼저 좀 와서 사람들이 어떻게 사나 보시면 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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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어떤 경로로 따가이 학교를 다니게 됐는지 모르지만 처음부터 다시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직접 안오셔도 시간내셔서 필리핀 유학 관련 정보 인터넷 찾아봐도 어느정도 감은 잡으실 수 있습니다.
백지에서 시작하는게 옳다고 보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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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거 환경에 대한것이 으뜸이지요.
그래서 집은 직접 계실분 한테 결정하게 하는 것이 후회가 없으리라 봅니다.
같이 오셔서 임대하심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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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 가정을 구해서 한 두달 정도 아내분이 아이와 살아보시고 주변환경과 여건을 보시는게 좋습니다.
한국에서 필리핀 생활을 막연히 떠올리면 주거비, 생활비, 식비, 교통비 정도 생각하시면서 표면에 드러나는 금액적인 부분을 많이 생각하시겠지만,
거주 지역과 학교, 이후 진학문제, 생활편의 시설 여부, 그리고 당장 언어가 수월하게 통하는 가족구성원이 없이 떠나는 부분 등 조금 진중히 생각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학비 포함 300에 되겠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주 표면적인 부분으로 얼마가 되었든 규모있게 생활을 맞춰서 꾸려나가면 될부분입니다.
가시고자 마음 정하신 분께 자꾸 이런 말씀 드려서 송구하지만...
자녀가 한국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해서 필리핀으로 보내는 부분 정말 재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필리핀 어학연수나 영어캠프를 온 친구들도 처음 한 두달은 필리핀에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금 더 살아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들을 직면하게 되기도 하고,
좋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들을 보며 회의를 느끼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한국보다는 나을것이다 라는 생각으로 자녀분이 이주를 희망한다면
설득해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제가 아는 지인분도 마닐라에서 아이들과 생활하시는데 따가이따이로 이사가는 문제를 1년째 고민하고 알아보고 계십니다.
당장 필리핀에 사시는 분도 왔다갔다 하고 여기저리 둘러보면서 오랜 시간 고민하는데..
한번 와서 알아보시긴 분명 힘드실 거에요.
비교할수 있는 다양한 옵션이 있으려면 이곳 저곳 알아봐야하는데 일정이 길어지겠지요 그러면.
정말 정말 필리핀으로 자녀분들과 아내분을 보내셔야 하는 상황이고,
따님을 설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부디 부디 발품을 많이 팔아서 사기 당하거나 억울한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직장이동으로 인한 이주도 아닌데 필리핀으로 아이들을 보내시려는 경우가 점점 드문데 이런 결정을 하시는게 참 염려가 되는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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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하는건 엄청 큰 중대사니깐요.
근데 그래도 옆에 파리들이 많이 꼬일거 같아요. 진짜 믿을수 있는 사람과 함께 하지 않는 한,
여기저기서 눈탱이 많이 맞을거 같습니다.
최대한 눈탱이를 줄일려면, 최대한 현지에 오래 머무르시면서,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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