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6/2367876Image at ../data/upload/5/2367875Image at ../data/upload/1/2367711Image at ../data/upload/8/2358608Image at ../data/upload/7/2304257Image at ../data/upload/3/2304243Image at ../data/upload/8/2300698Image at ../data/upload/9/2267379Image at ../data/upload/8/2267068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715
Yesterday View: 1,240
30 Days View: 18,578

이완구는 책임 없고, 박원순은 책임 있다?(5)

Views : 1,121 2015-03-04 16:35
정치,사설,잡동사니 1270301571
Report List New Post

[미디어비평] <조선> 또 '기억상실증'...아들 병역문제 놓고 다른 잣대

자꾸 필고에 박원순 시장에 아들에 대한 병역 문제를 계속 딴지 걸면서, 현재 총리가 된 이완구 총리의 본인과 아들의 병역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네요.

객관적이과 중립적인 자세라면 둘다 기술해야 되는게 아닌가 해서 아래 기사를 퍼옵니다.

일부 몇몇 분들의 논리가 조선일보의 논리와 같은게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를...

=========================================================

지난 27일자 <조선일보> 칼럼란에는 '왜 아들 병역을 아버지가 책임지는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 둘째 아들의 병역 면제 논란에 대한 내용이었다. "아들이 10년 전 운동을 하다가 무릎 인대가 끊어졌다는데"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칼럼은, 이내 총리 후보자 차남의 나이가 서른 넷이라고 거론하기에 이른다.

10년 전 그가 무릎을 다쳤을 때에는 스물 넷이었고, 이 때도 사회적으로 '성인'이라고 언급한다. 그리고는 독자에게 묻는다. "이제 와서 예순다섯 살 아버지가 왜 서른네 살 아들의 병역 과거를 책임지는가"라고.

"왜 아버지가 아들의 병역 과거 책임지는가" 이완구 '감싸기'

기사 관련 사진
▲  1월 27일자 <조선일보> 칼럼
ⓒ 화면캡처

관련사진보기


총리 후보자와 그 아들의 병역 관련 의혹에 대해서, <조선>은 그동안 국내에 존재해왔던 "엄격한 정서와 분위기, 관련 규정"까지 연이어 거론한다. "고위공직자 아들의 병역면제율이 과거에 10%를 웃돌기도 했다"는 점과, 이것이 "대통령 후보도 낙마시킬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라고도 덧붙인다. 독자의 고개를 연신 끄덕이게 만든 칼럼은, 그 다음에 다시 한 번 묻는다.

"그렇다 해도 고위 공직 후보자는 언제, 어디까지 자식의 행동을 책임져야 하는지 궁금하다. 만약 누가 일흔 넘어 공직 후보가 됐다면 마흔서넛 된 자식이 20대에 저지른 부적절한 행실도 책임져야 하는가."

그럴싸한 주장이다. 총리 후보의 아들이라고 해도 나이로 보면 어엿한 성인이고, 병역 관련 의혹이 있다면 본인이 조사를 받고 책임을 져야할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총리 후보의 아들이 연루된 병역 논란에 대해서 '부모와 자식은 별개'라고 선을 그은 것인데, 이는 일견 수긍할 지점도 있다. 자식을 부모의 소유물처럼 여기는 사고방식에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주장이 있다. 아들이 병역을 면제받을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영향력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조선>이 칼럼에서 언급한 '엄격한 정서'라는 것도 이런 이유로 생겨난 것이다. '아버지'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게 책임을 묻는 배경이다. 

박원순에겐 "가족 병역 문제... 박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기사 관련 사진
▲  2012년 2월 <조선일보> 칼럼
ⓒ 화면캡처

관련사진보기


그런데 총리 후보자 병역 면제 의혹을 거론한 <조선>은, 거의 흡사한 경우를 두고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바로 3년 전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이 병역 면제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던 때다.

2012년 2월 21일, <조선일보>는 사설로 '박 서울시장 군 현역 면제 논란 여기서 끝내야'라는 글을 실었다. 본문은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이 갈수록 커져가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CT 대리촬영'과 '사진 바꿔치기 의혹'을 거론한다.

'(박 시장 아들이) 병역기피를 위해 고의로 체중을 감량했다'는 일부 주장까지 고스란히 옮겨놓은 이 사설은 "박 시장은 대한민국 공인 가족의 병역 문제가 얼마나 민감하고 폭발성이 강한지를 잘 알 것이다. 박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하루라도 빨리 사건을 털어버리는 게 현명하다"며 글을 마무리한다.

이는 최근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게 "아들 병역 논란을 아버지가 선제적으로 떠안고 나서는 건 말리고 싶다"고 조언을 한 칼럼과 사뭇 비교된다. <조선>은 당시 박 시장에게 '적극적으로' '직접'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신 총리 후보 지명자에게는 "군대는 부모가 보낼지 말지 결정하는 데가 아니다"라는 말로 대신 방어를 해주는 모양새다. 

'유불리' 따져 논리 뒤집기... 누가 신뢰하겠나

<조선>이 이처럼 같은 사안을 두고 논리를 뒤집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기획기사로 보도된 'SNS가 만드는 위험사회'가 그러했다. 해당 매체는 당시 한국이 "책임 안 지는 SNS에 휘둘리는 나라"라며 인터넷 게시글의 익명성,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 확산 등을 문제로 거론했다. 또한 기사에서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부적격 논란' 끝에 낙마한 문창극 총리 후보를 사례로 거론하기도 했다.

당시 기사가 나간 시점은, 정부에 의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보수언론 출신' 인물이 '친일 성향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집중포화를 겪은 이후였다. 그런데 그로부터 7개월전. <조선>의 칼럼은 소셜 미디어의 영향력을 다음과 같이 바라보고 있다.

"국정원 직원 몇 명, 몇 십 명이 달았다는 댓글이나 트위터 글은 다 합쳐도 인터넷 바다에 떨어진 물방울 몇 개에 불과한 것이다."(2013년 10월 23일자)

'인터넷 바다에 떨어진 물방울 몇 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가기관이 야당 후보에 대한 비난을 대규모로 퍼뜨렸던 '국정원 댓글사건'을 거론하면서 사용한 표현이다. '대북심리전단' 요원으로 활동한 국정원의 위력이 일반 시민들의 '위험한 SNS사용'보다도 미약하다는 것인가.(관련기사 : SNS가 나라 망친다? <조선일보>의 편리한 '기억상실증'

변화의 정도가 워낙 극과 극을 오가고 있어서, 이 정도라면 '기억상실증'으로 보일 법하다. 글을 읽는 독자에게까지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필요할 정도다. 

'피아식별'을 기반으로 말을 바꾸는 태도는 언론이라면 지양해야 할 사항이다. 진실을 보도해야 할 신문이 '유불리를 따져보고' 사안을 취사선택하여 전달한다면 어느 독자가 매체를 신뢰하겠는가? 거듭된 논리 뒤집기로 독자의 신뢰를 계속 잃는다면, '국내 판매부수 1위'의 권위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는 없는 법이다.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vkstk [쪽지 보내기] 2015-03-18 13:05 No. 1270328301
사실을 직시하지않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성향의사람들에게만 우호적인글을 올리는것은 많은 회원들이 본인보다 무식하다고 생각하는지?
Jake74 [쪽지 보내기] 2015-03-18 15:06 No. 1270328578
@ vkstk 님에게...
저는 기사를 퍼온 것 입니다. 그것도 바로 아래 글에 게시되어 있는 "박원순에게 운명에 시간이..." 라는 글 때문에요. 전에 그 글을 올리신 분이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관련해서 글을 한동한 계속 올렸거든요.
오히려 아래 글이 근거 없는 카더라 통신 아닌가요? 신문기사가 카더라 통신이 될 수 있나요?
님의 댓글은 아래에 글을 올린 분에게 달아야 정상이 아닌가요?
vkstk [쪽지 보내기] 2015-03-18 20:20 No. 1270329071
@ Jake74 님에게...뭐하는사람인지 궁금합니다.
Jake74 [쪽지 보내기] 2015-03-18 20:28 No. 1270329085
@ vkstk 님에게...
뜬금 없이 뭐하는 사람인지는 왜 물어보시죠?
궁금하시면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 제 아이디 클릭하고 제가 올린 글들 보시기를.
사는 곳, 고향, 지금 하는 일들 나와 있을테니까요?
전 일부 몇몇 사람들 처럼 비겁하게 세컨이아디니 익명글 올리는 것 싫어해서 이 아이디 하나만 쓰고 있거든요.
vkstk [쪽지 보내기] 2015-03-20 13:38 No. 1270332404
@ Jake74 님에게...흠...그렇군요. 서로돕는글만 올리면 좋은텐데 왜들 싸우고 난리죠?
님도 사서 고생하는사람 같아요. 그냥 평범하게 지내면될텐디 ... 걍 서로 참고말지...
정치,사설,잡동사니
No. 14794
Page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