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마들린" 앙헬레스에서 한국인과 일하고있는 50대 정도의 필리핀 여자(5)

안녕하세요..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이야..

얼마전 저희 직원으로 일한 필리핀 여자입니다.
지금은 저한테 짤리고 앙헬레스에서 또 일자리 알아보러 다닌다고 합니다. 

전 사장님께서 조심하라고 했었는데..설마 저한테 그럴줄이야... 돈가지고 장난 친다고 했는데 보기에는  안그러보이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그래서  의심안하고 쓰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는 사체업자한테 돈을 빌려쓰는것 같더라구요(필리핀 직원이 얘기해 줬습니다.).
그래서 이자도 많이나가고 하니 그돈쓰지 말아라 그리고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에서 제가 돈을 갚아 줬습니다(약 5000페소 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기억이 가물 가물...).  그때는 고맙다고 눈물을 흘리더니... 돈 다 갚은지 알았는데.. 또 돈을 빌려 썻나봅니다. 그래서 전 단순히 살기 힘든가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직원 말이 거의 매일 하루에 300~500 페소 정도씩 갚았다고 하네요... 그 돈이 어디서 생겼을까요? (마들라인이 돈을 관리 했었거든요...)
중간 중간에 용돈도 주고 밥도 사주고 했는데..

그리고 먹고 살기 힘들다고 해서 열심히 살아보라고 제 물건(약 10만 페소 정도)을 줬습니다. 
 
판매되는 데로 돈 갚으라고... 한번도 준적없습니다. 

지금은 전화 번호 바꾸고 제 욕하고 다닌다고 하데요.

너무 황당해서....
그냥 넘어 갈라고 했는데.
그냥 넘어 가기 힘드네요...
제 와이프가 가만 안둔다고 했는데 나이도 있고 불쌍해서
그냥 두라고 했습니다(제와이프 필리핀 사람입니다)
 
지금 다시 앙헬레스에서 한국인 하고 일한다고 하네요.
지금 "마들린"과 함께 일하고 있는 사장님이 보신다면 한번 물어 보세요.
전 사장 돈 다 갚았냐고..

같이 일하시는 사장님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일잘합니다. 그런데 조금 같이 일하다가 보면은 알게 되실겁니다.
필리핀 직원들 한테도 왕따 됬었습니다. 
전전 사장님에게서도 돈문제로 짤렸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물건도 빼돌릴다고 하네요. 
쓰레기하고 물건하고 같이 버리고 아는 사람 시켜서
쓰레기 청소하라고 한답니다.

이런글 남기기 창피하고 사람미워 하기 싫은데.. 
어떻게 하다 보니깐 저도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지금 "마들린" 고용하고 계신 사장님이 보신다면 좀더
신중하게 잘 관리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럼 수고하세요...